소소하지만 흥미로운 엘머와 매키 이야기

<aside> <img src="/icons/thought-dialogue_pink.svg" alt="/icons/thought-dialogue_pink.svg" width="40px" /> 엘머는 왜 하필 코끼리일까? 🤔 데이비드 매키도 인종 차별을 겪은 적이 있다고? 😬

엘머와 매키에 관한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지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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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키는 엘머가 코끼리인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당시 코끼리 그리기를 좋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코끼리를 좋아한다”며, “한방에 있는다면 다들 거미나 생쥐보다 코끼리를 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젤다 이모의 색상과 무늬는 매키의 어머니가 즐겨 입던 옷에서 가져온 것이다

☑️ 매키는 독일 추상화가 클레와 네덜란드 민속화가 브뤼헐, 그리고 프랑스 야수파의 작품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Flora on Sand, Paul Klee, 1927

Southern Garden, Paul Klee, 1936

Rhythmic, Paul Klee, 1930

Children’s Games, Pieter Brueghel, 1560

Mountains at Collioure, André Derain, 1905

Music, Henri Matisse, 1939

☑️ 엘머의 사촌 ‘윌버’는 매키의 삼촌 이름을 딴 것이다

매키는 대가족 속에서 자랐고 어른들 모두가 훌륭한 이야기꾼이었다. 그중에서도 윌버 삼촌은 복화술에 능했는데, 여기서 영감을 받아 엘머의 사촌 윌버 캐릭터가 탄생했다.

☑️ 매키는 인종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

코끼리 엘머가 알록달록함을 버리고 단색 사회에 맞추려고 하는 설정과 관련하여 과거 인종 차별을 당한 경험을 들려주었다. “건너편에 다른 가족이 있었는데 사내아이가 말하더군요. ‘저기 봐, 깜둥이야!’라고요. 딸아이 속이 엄청 상했어요. 제 딸을 보고 말한 것 같았는데 믿을 수가 없었죠. 엄마가 영국계 인도인이어서 딸의 피부색이 어둡거든요. 하지만 제 딸은 예뻐요. 제 아내처럼요.”

☑️ ‘엘머야, 강을 찾아줘’(Elmer and the Hippos)는 이주민 문제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매키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이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주민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정말 싫다”며, “‘안 돼’라는 말 대신 그들이 왜 여기에 오게 된 건지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 매키는 엘머가 성소수자들의 아이콘으로 사용되는 것을 반겼다

엘머가 성소수자들에게 인기 있는지 몰랐지만 누구든 엘머를 자신의 아이콘으로 쓰는 건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엘머> 시리즈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